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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의 만행, 그 절반의 이야기

영국 신문 <데일리메일> 극동 특파원이었던 저자가 세 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상당 기간 머물며 일본인들이 저지른 흉악한 범죄와 간교한 행태를 직접 목격하고 믿을 만한 증언과 기록을 추가해 1920년에 펴낸 책이다. 저자가 이 책을 쓴 직접적인 동기는 3.1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잔인한 탄압이지만 그보다 앞서 개항기 이후 이 땅에서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에 관한 기술도 꽤 흥미롭다. 원래 제목은 'Korea’s Fight for Freedom(한국의 독립 투쟁)'인데 이 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내용은 일본이 우리에게 저지른 만행이다. 우리가 역사책을 통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일본인의 행태가 여기서 매우 상세하고 생생하게 기술된다. 이 책에서 그 실상을 읽고 분개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 것이다. 이 책의 가치는 ..
영국 신문 <데일리메일> 극동 특파원이었던 저자가 세 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상당 기간 머물며 일본인들이 저지른 흉악한 범죄와 간교한 행태를 직접 목격하고 믿을 만한 증언과 기록을 추가해 1920년에 펴낸 책이다. 저자가 이 책을 쓴 직접적인 동기는 3.1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잔인한 탄압이지만 그보다 앞서 개항기 이후 이 땅에서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에 관한 기술도 꽤 흥미롭다. 원래 제목은 'Korea’s Fight for Freedom(한국의 독립 투쟁)'인데 이 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내용은 일본이 우리에게 저지른 만행이다. 우리가 역사책을 통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일본인의 행태가 여기서 매우 상세하고 생생하게 기술된다. 이 책에서 그 실상을 읽고 분개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 것이다. 이 책의 가치는 저자가 직업적인 인연 말고는 한국과 일본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이었다는 점에 있다. 둘 중 한쪽으로 기울어 과장하고 왜곡할 동기가 없는 것이다.
저자 프레더릭 매켄지: 1869년 캐나다에서 출생했다. 1896년에 갓 창간된 영국의 일간지 <데일리메일>에 입사했다.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려고 한국을 처음 방문하여 주로 일본군 쪽에 종군했다. 1906년 방문 때에는 충청도와 강원도 지방에서 의병 활동을 취재했고 국권 상실 이후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해 3.1 독립운동을 취재했다. 우리 정부가 그의 공로를 인정해 2014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.

번역자 임창식: 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평소 인문 분야 글을 즐겨 읽는 편이다. 우연히 이 책 원작을 읽고 느낀 충격과 감동을 널리 퍼뜨리고 싶어서 어렵게 번역판을 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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